장기투자 ETF 시리즈에 이어 파이어족의 은퇴를 위하여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제공하는 고배당 ETF로 인기많은 주요 ETF들을 하나하나 분석해 보기로 했다. 나스닥 100 지수를 간접추종하며 커버드콜 전략으로 매년 10% 이상의 분배금을 지급하고 있는 안정적인 고배당 ETF인 QYLD를 두번째 순서로 분석한다.
Global X NASDAQ 100 Covered Call ETF 개요
-운용사: Global X -연 운용보수: 0.60% -출시일: 2013년 12월 12일 -배당 주기: 월별 -리밸런싱 주기: 월 1회 -주요 특징: 나스닥 100 주식의 콜옵션 매도 전략을 활용하는 커버드콜 ETF -AUM: $8.13 Billion -추종 지수: NASDAQ 100 Index (간접추종) -최근 3년간 배당수익률: 21년 약 12%, 22년 11%, 23년 10%
- 연평균 배당포함 총수익률(재투자 가정): 약 8.5% -장점: 안정적인 월배당 현금흐름(연 10% 이상) -단점: 높은 운용보수, 콜 옵션 매도로 행사가격 이상으로 상승하는 상승장에서의 상방 제한, 펀드매니저의 역량에 의존함
- QYLD와 JEPI를 비교해보면, 최근 퍼포먼스와 주가 상승은 JEPI가 좋았다. JP Morgan 베테랑 펀드매니저의 역량 차이인지, 2020년 이후 장 상승 때마다 둘다 같은 커버드콜 ETF임에도 불구하고 QYLD는 뚜렷한 상방 제한을 보인 반면 JEPI는 시세차익도 거두고 있는 모습을 보임 - 운용보수도 QYLD가 0.60%로 JEPI가 0.35%인 점을 고려할 때, QYLD는 기술주 비중이 높은 점 빼고는 메리트가 없어 보임. (기술주 비중 높이고 싶으면 QYLD보다 JEPQ가 나은 선택지일 수도?) - 하지만, 금융소년은 출시일과 운용전략에 주목한다. QYLD는 2013년에 출시하여 2020년 코로나19 폭락을 포함한 과거 data가 있고, JEPI와 달리 ELN 없이 커버드콜을 사용하고 있어 훨씬 안정적임 - 즉, 만약 코로나19 폭락 수준의 대폭락을 맞이한다면 JEPI가 효과적으로 방어할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한 과거data가 없고 ELN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더 불투명함 (물론 QYLD가 더 폭락할 수도 있음) - 이때문에 투자자들의 판단에 따라 상장한지 얼마되지 않은 JEPI나 JEPQ보다 QYLD를 더 안정적으로 판단할 여지는 충분함 - 하지만 JEPI 편에서 자세하게 서술했듯이금융소년은 커버드콜 전략 고배당 ETF가 배당성장형 ETF에 비하여 하위호환이라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