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투자용 최고의 ETF를 찾기 위한 금융소년의 연재시리즈로 장기투자로 개미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주요 ETF들을 하나하나 분석해 보기로 했다. 이번에는 자사주 매입을 활발히 하는 주주친화적 기업들에 주로 투자하는 ETF로, 300개 넘는 기업들로 분산해 높은 안정성을 확보한 PKW를 분석한다.
PKW (Invesco BuyBack Achievers ETF) 개요
-운용사: Invesco -연 운용보수: 0.62% -출시일: 2006년 12월 20일 -배당 주기: 분기별 -리밸런싱 주기: 연 1회 -주요 특징: 자사주 매입을 활발히 하는 미국 기업(BuyBack Achievers)에 투자. -AUM: $1.12 Billion -추종 지수: NASDAQ US BuyBack Achievers Index -CAGR (2014-2023): 약 10.02% -장점: 자사주 매입을 통한 주주 가치 증대 -단점: 경제 침체 시 기업의 자금 조달이 어렵다는 점에서 경기 침체 시 과연 자사주 매입을 많이 했던 기업들이 경기 침체를 버틸 수 있을지 의문, 상대적으로 높은 운용비용
-주요종목: Booking Holdings Inc., T-mobile US, Inc., Johnson & Johnson 등
- 주요섹터: 소비자 서비스업, 금융, 원자재 등
장기투자용 ETF로써 PKW에 대한 금융소년의 분석
- 먼저 자사주매입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게, 자사주매입을 많이 한 기업일수록 여유현금이 많고 재무상태가 건실하다는 뜻이고 주주환원을 잘하는 기업이라는 뜻이다. 이런 컨셉을 잘 파고든 ETF로 다른 컨셉 ETF(?)인 MOAT에 비해서는 상당히 안정적인 편이고 기술주 비중도 낮다.
- 주주 친화적 기업을 묶었고 300개가 넘는 기업을 분산 투자하였기에 안정성은 합격. 배당률은 대체로 0.8%~2% 범위 내에서 움직이므로 낮은 편이지만 배당컨셉의 ETF는 아니기 때문에 양호한 것으로 판단한다. - 하지만 배당성장형 ETF나 SPY에 비해서 컨셉 ETF가 높은 운용보수를 상쇄하는 강한 수익률로 증명해야한다는 관점에서는 COWZ와 MOAT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CAGR(10%)을 보여준 PKW를 최고의 ETF 후보군에 넣기는 어려울 것 같다. 하지만 자사주매입은 언제나 미국주식에서 주목받는 테마이고 컨셉 ETF 중에서 안정성이 상당히 높다는 점에서 분석해 보았고, 앞으로 주목해 볼만한 ETF다.
